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아시아의 별’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탈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 메마스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1-12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차전 홈경기에서 패배(2-3)한데 이어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패하며 1,2차전 합계 2패와 득점 합계 3-5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23분 빌바오의 페르난도 요렌테(27)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9분 오스카 데마르코스(23)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35분 웨인 루니(27)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부는 빌바오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유로파리그에서 마저 탈락하며 맨유는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등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며 남은 정규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한편, 맨유는 오는 18일 울버햄튼과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