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갱단 조직원이 마약 공급카카오톡 추적해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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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그룹 소속으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박모 씨(34)와 원어민 강사 김모 씨(27), 단역배우 류모 씨(33)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D그룹 소속 미국 변호사 엄모 씨(33) 등 3명은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 마약상이나 한국에 잠입한 미국인 갱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뒤 ‘제임스’ ‘다니엘’ 등 비교적 흔한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해 클럽이나 고급 주택에서 현금으로 대마초를 팔거나 직접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검찰은 김 씨에게 대마를 공급한 미국 동부지역 조직폭력배 박모 씨(24)를 쫓고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