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지역 도단위 확대… 공기업 이전 본격화…
81개 대형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올해 분양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는 48곳이고, 모두 17만4582채를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0만6838채로 지난해(12만8300채)보다 20%가량 줄어들었다.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난 심화나 가격 반등의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근거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 분양실적은 당초 공급계획(12만8300가구)의 40%를 조금 넘는 714단지, 5만2799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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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도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세종시 효과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충남에서 1만6466채가 공급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부산(1만4216채) 경남(8406채) 대구(7516채) 등도 7500채 이상 대규모 물량이 공급 대기 중이다.
공급시기별로는 4∼6월에 집중돼 있다. 이 기간 매월 2만 채씩이 공급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