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는 박주영(27)이 리저브 매치(2군 경기)에서는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박주영은 15일 언더힐 구장에서 열린 웨스트브롬비치 리저브팀과의 경기에서 마루앙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이 3-0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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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이날 경기에 유럽 클럽 스카우트들을 초청했다.
이 때문에 작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한 뒤 1군 경기에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박주영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옮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 때 출전 선수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칼링컵 3경기 등 총 6경기에 나섰지만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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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에 이어 리그 4위인 아스널(승점 52·16승4무8패)은 오는 22일 에버튼, 25일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어서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가 찾아올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