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도마의 신' 기계체조 국가대표 양학선(20·한국체대)이 IB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는 14일 양학선과 2014년 말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계체조 국가대표인 양학선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체조 남자 개인 도마 금메달, 제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금메달 등을 획득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유력후보다.
양학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우승을 차지할 때 공중에서 세 바퀴를 회전하는 난도 7.4점짜리 고급 기술인 'YANG Hak Seon(양학선)'을 선보였고, 이 기술은 국제체조연맹(FIG)의 채점 규칙으로 공식 등재됐다. 양학선은 여홍철에 이어 자신의 이름이 붙은 기술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 것.
광고 로드중
IB 스포츠는 양학선을 세계적 대형 스포츠 스타로 키우기 위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후원사 유치, 심리상담 지원, 물리치료 등을 통해 양학선이 런던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학선은 "런던 올림픽에서 그 동안 쌓아온 기량을 부담없이 선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