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빅매치 3라운드 광명대상경륜이 9일부터 11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선수들이 광명스피돔 트랙을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광명대상경륜 9∼11일 슈퍼특선
금·토-인기 1순위 우승확률은 83%
일요일 결승전은 50%로 이변 많아
3월 9∼11일 광명스피돔에서 슈퍼특선반이 투입된 광명대상경륜(제18회 스포츠서울배)이 열린다. 2월 광명대상(SBS·ESPN배), 부산특별경륜에 이어 올해 빅매치 3라운드이다.
지금까지 펼쳐진 올 시즌 빅매치 2라운드 특선급 총 21경주를 살펴본 결과 쌍승평균배당이 19.8배로 중배당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3라운드도 중배당이 형성될 전망이다. 인기순위 1위 선수가 1위를 할 확률은 66.6%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두 차례 빅매치 요일별 배당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까.
광명은 금요일 예선 4경주가 열린다. 부산은 예선 3경주. 광명은 준결승 진출을 위해 적어도 3착까지 해야 하고, 부산은 4착까지 해야 한다.
톱시드 배정을 받은 축 선수들이 있고 입상후보의 윤곽도 나타나 쌍승평균배당 14.2배로 축의 후착에서 변수가 나온 경주가 많았다.
토요일은 준결승 2경주와 번외 광명 2경주, 부산은 1경주가 열린다. 결승진출을 위해 적어도 3착까지는 해야 한다. 쌍승평균배당은 7.2배로 낮았다. 준결승 쌍승평균배당만 살펴보면 10.8배로 중·저배당을 낳았다.
쌍승평균배당 37.9배로 중·고배당을 낳았다. 결승 쌍승평균배당은 63.9배로 역시 이변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빅매치 요일별 인기순위 1위가 1위를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일까.
금요일은 83.3%로 확률이 높다. 매 경주 톱시드 위주의 유리한 배정이라는 안정장치 때문이다. 토요일 역시 83.3%로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준결승은 75%. 인위적인 편성이 아니라 예선전 성적에 따른 편성이 이루어져도 인기순위 1위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주운영으로 높은 승률을 낳았다.
일요일은 50%로 확률이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결승전은 50%이다. ‘모 아니면 도’식의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