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사상 지역 5곳에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공천에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가 손 후보의 공천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내고 공천과정에 대한 중앙당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여당내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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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5m, 세로 0.9m 크기에 흰색 플래카드에는 '사상구민 우롱하는 젊은 여성공천 웬말인가!! 사상구민은 분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민 신고로 플래카드는 모두 철거됐지만 경찰은 특정 후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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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도 결의문을 통해 "수차례 이해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달라고 한 요청이 무시당했다"고 주장하며 손 후보를 공천한 배경과 장 의원의 입장 표명 등을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