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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아! 아쉽다…은메달 2개”

입력 | 2012-03-06 07:00:00

이용대. 스포츠동아DB


독일오픈 남복·혼복서 준우승

한국 셔틀콕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사진)가 2012독일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만 2개를 따냈다.

이용대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세계랭킹 7위)과 짝을 이뤄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테르 율(덴마크·세계랭킹 8위)에 맞섰지만 세트 스코어 0-2(9-21 16-21)로 완패했다. 이용대는 이어 정재성(삼성전기·세계랭킹 2위)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훙웨이-선예(중국·세계랭킹 14위)에 세트스코어 1-2(19-21 21-18 19-21)로 져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용대-하정은은 1세트 초반 1-3 상황에서 내리 11실점하며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초반 1-5로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 챔피언인 이용대-정재성은 12차례나 동점을 주고받은 1세트를 19-21로 아깝게 내준 뒤 2세트를 시소게임 끝에 21-18로 따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으나 3세트 18-1 8 상황에서 연속 2실점하며 아깝게 패했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세계랭킹 10위)도 환샤-탕진화(중국·세계랭킹 38위)에 세트 스코어 0-2(21-23 13-21)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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