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北-佛협연 위한 리허설서울시향 평양공연 논의도 주목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명훈 감독 부부와 백수현 예술감독보좌역 등 3명이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며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비행기 편으로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 일행의 방문 목적은 북한 은하수교향악단과의 프랑스 협연 리허설을 하기 위해서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정 감독과 은하수교향악단은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초청으로 3월 14일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에서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9월에도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음악 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정 감독은 19, 20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만나 음악교류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