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대수 1대 늘땐 1억 급등
이 논문에 따르면 2008∼2010년 강남3구 아파트단지 1225곳을 조사한 결과 대치동 등 행정동 한 곳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1명 늘면 전셋값은 197만 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강남3구의 국내외 4년제 대학진학률은 평균 45.7%였고 서울대 진학자는 평균 8.5명이었다.
또 중학교 전입률이 1% 높아지면 전셋값은 90만 원, 대학진학률이 1% 상승하면 전셋값은 86만 원이 각각 올랐다. 보습학원이 한 곳 늘어날 때 상승폭은 8만 원에 그쳤다. 윤 씨는 “온라인 강좌가 활성화되면서 학원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약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