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혼란 책임져야”
전국의 전현직 교장 1000명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현직 교장들이 한목소리로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한 건 처음이다.
지난달 창립한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대표 김진성)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곽노현 사퇴를 촉구하는 교장 1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이를 위해 전현직 교장 1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에는 현직 교장 10여 명도 동참했다고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은 밝혔다.
이들은 미리 작성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교 현장의 혼란과 갈등의 원천은 곽 교육감에게 있다”며 “곽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보 성향의 누리꾼이 주로 활동하는 포털 ‘다음’의 아고라에서도 1만5000여 명이 곽 교육감 사퇴 청원 글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