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에버노트 헬로’ 한국어 버전
“그때 그 사람 이름이 뭐였지….”
많은 사람을 만나는 영업사원이라면 흔히 겪는 일이다. 미국의 모바일앱 개발업체인 에버노트는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에버노트 헬로’의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이 앱을 실행한 뒤 이름을 입력하면 스마트폰의 시간과 장소 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앱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저장하거나 메모를 적어 놓을 수도 있어 사람을 쉽게 기억해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도 비슷한 이름을 검색해주는 ‘지능적 이름 탐지’ 기능과 스마트폰 연락처와의 연결 기능 등도 갖췄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