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판매단가 최대 관건
이번 협상은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좌우할 전력 판매단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장관은 “정부 보증 문제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에 관해선 터키 측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kW당 가격은 과거 협상에서도 (양측 간에) 차이가 있었고, 이번에도 가장 협의를 많이 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터키는 원전 2기 건설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면서 자국(自國) 정부의 지급보증을 꺼린 데다 전력 판매단가마저 낮게 책정하면서 2010년 우리나라와 협상을 파기하고 지난해부터 일본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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