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엠코타운 1940채… 화성 반월 SK VIEW 1967채…김포 풍무 1차 2233채…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미니신도시급 단지는 현대엠코와 한양이 충남 세종시에서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 ‘세종 엠코타운’이다. 전용면적 59∼84m²로 구성된 1940채가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중앙행정타운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문화, 쇼핑 시설 등 중심상업지구가 집중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본보기집을 연 이후 3일간 1만4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도 높다.
SK건설은 5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짓고 있는 아파트 ‘화성 반월 SK VIEW’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5m² 1967채가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탄탄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출 예정이다. 전용 85m² 이하 중소형이 80%를 차지해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초중고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내 시립 어린이집 설립이 추진 중이다. 3월에 영통∼병점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환경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서는 6월에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2233채 규모의 ‘김포 풍무 1차’를 공동 시공할 예정이다.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아파트로 설계됐다.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과 단지 내·외부 자전거 도로 등 자전거 특화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와 CGV가 자리해 생활 편의성도 높다.
4월에는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가재울 뉴타운 4구역 아파트들이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3층 61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76m² 4304채 중 1401채가 일반 분양된다. 경의선 가좌역,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 및 서울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서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한다. 4차까지 포함하면 양산에는 3000여 채 규모의 반도유보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에 전용면적 84∼95m² 크기의 아파트 1214채가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3개 면적 크기의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야외 미니 퍼팅장, 피트니스센터와 함께 단지 주변으로 약 1km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양산시 최초로 영어교육법인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