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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장동민 루머 아냐” 눈물 ‘방송사고’

입력 | 2012-02-12 14:16:56

유인나.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유인나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인나는 2월9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개그맨 장동민 과거 여자친구 관련 루머를 해명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유인나는 장동민 사건의 전말을 묻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해피투게더3'에서 해명했다. 아니라서 아니라고 했다. 전혀 사귄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실 기사도 보고 댓글도 잘 본다. 댓글을 다 봤는데 누리꾼들이 왜 나를 지목하는지는 모르겠다. 그 일로 속상했다"며 "내가 물론 사람이니까 부족하다.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니까 여러분이 안 속상하도록 제가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곧이어 청취자의 사연을 읽다가 갑자기 말을 하지 않았다. 약 10초간 울음소리만 흘러나왔다.

그는 "지금 이거 방송사고다. 제가 원래 잘 운다"며 서둘러 노래를 틀어 상황을 수습했다.

노래가 끝나고 밝은 목소리로 돌아온 유인나는 청취자들에게 "속상해서 운 게 아니라 속상한 일이 있는데 여러분이 걱정해주니 눈물이 났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이 여배우와 교제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장동민은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예쁘게 사귀었다. 뽀뽀까지 한 사이다"며 여배우 교제에 대해 말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인나를 그 여배우로 지목했다.

이후 유인나는 2월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장동민과 사겼다는 톱스타 A가 자신이라는 소문에 직접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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