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외할아버지 고경택(1999년 사망) 씨가 제주 고 씨 영곡공파 중시조 31세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보도했다.
RFA는 제주 고씨 영곡공파의 족보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고 씨는 1913년 8월14일 태어났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제주 조천읍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06년 김정은 부위원장의 모친인 고영희(2004년 사망)가 재일동포 고경택의 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