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의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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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남편을 향한 사랑이 담긴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해 11월 박씨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병실 소파에 잠들어 있는 남편 이수근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박씨는 “어찌 이런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이 늦게 끝나도 다음 날 새벽같이 일이 있어도 병실 한구석 침대도 아닌 소파에서 새우잠을 청하는 당신”이라며 이수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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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씨는 “빨리 회복해서 관리 잘해 평생 당신 행복하게 해줄게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씨는 6일 “당신이 있어 이만큼이나 버틸 수 있었어요”라며 “당신 옆에서 평~생 열심히 살래요. 죽어라 살래요” 라며 사랑을 약속해 감동을 자아냈다.
최근 이수근은 방송을 통해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신장이식수술을 받았으며, 둘째 아들은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현재 재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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