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처스리그 일정 발표…관전포인트 셋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2012시즌 퓨처스리그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된 퓨처스리그 일정 중 주목할 점들을 모았다.
○참가 팀이 늘었다… 번외 포함 13개팀
종전까지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던 10개팀(프로 8개팀 + 상무·경찰청)에 신생팀 NC,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이 새로 참가해 13개로 늘었다. 소프트뱅크는 4월 18일 삼성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NC를 포함한 프로 9개 팀과 2차전씩 번외 경기를 해 총 18경기를 치른다. 원더스 및 소프트뱅크와의 번외 경기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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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퓨처스리그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4월 10일 강진에서 넥센과 개막전을 치른다. 창원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은 4월 13일. 상대는 공교롭게도 광역연고 시절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던 롯데다.
김경문 NC 감독은 1월 14일 사인회를 하면서 팬들 앞에서 “반드시 롯데를 이기겠다”고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경찰청에 홈개막전 빼앗긴 상무, 자존심 되찾을 수 있을까
퓨처스리그에서 상무와 경찰청은 전통의 라이벌이다. 2009년 이후 3년간 양 팀의 개막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상무의 홈구장에서 열렸다. 그런데 지난해 경찰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는 경찰청의 홈인 벽제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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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