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0여곳 중 72곳만 가능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학 410여 곳 가운데 올해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총 72곳으로 17.5%에 불과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카드 납부를 장려했지만 지난해보다 14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가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22곳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지난해보다 각각 10곳, 16곳 증가했다. 하나SK카드는 8곳이었다. 반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2곳이 줄어 7곳이었고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1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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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