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으로 일자리 만드는 기업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중소기업이다. 작지만 강한 기업, 남들이 힘들다고 포기한 곳에서 블루오션을 찾는 도전적인 기업, 사람을 중시하며 일자리를 나눠가는 소중한 기업들. 동아일보의 Industrial Review는 이런 중소기업들의 현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도전의식을 잃어가는 한국 사회에 진정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이들과 함께 우리사회가 성장해 나갈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국의 기술력으로는 어림없는 분야라고 생각되던 현장에서 놀라운 집념과 연구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일궈낸 기업들이 있다. 실리콘마이터스의 반도체 소재 개발이나 지바이오텍의 친환경 건축자재 기술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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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기술력과 집념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회사들도 있다. 온라인비디오플랫폼을 처음으로 개발해 동영상 트렌드를 정착시키고 있는 럼퍼스, 첨단기술과 건물 관리를 결합시켜 안전한 삶을 구축하는 버츄얼빌더스, 중국 조선시장의 높은 벽을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뚫어낸 귀우물산의 성취는 2012년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는 한국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