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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600년 한양도성 “유네스코까지 가자”

입력 | 2012-01-28 03:00:00


기다란 황금 띠가 서울의 밤을 감싸고 있다. 수도 ‘한양(서울)’을 지키기 위해 1396년 축성된 한양도성(서울성곽)은 현존하는 세계의 수도 성곽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18.6km 길이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12.2km 구간이 원형 혹은 복원된 형태로 보존돼 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바라본 북악산, 성북동 일대, 와룡공원 구간 성곽의 야경.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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