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스포츠동아DB
설립 앞둔 ‘장미란 재단’에 뜻깊은 나눔
장미란(29·고양시청) 부녀가 비인기 종목 지원을 위해 사재 2억원을 출연한다.
장미란의 아버지 장호철 씨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미란과 롯데백화점의 후원 협약식 직후 “‘장미란 재단’에 (장)미란이와 내가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보탰다”고 밝혔다. 2월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여는 ‘장미란 재단’은 비인기 종목 유망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수영의 박태환, 펜싱의 남현희, 배드민턴의 이용대, 레슬링의 정지현 등 아마추어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장미란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