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정치참여 비판
“사회운동 지도자급 사람들이 너도나도 총선에 출사표를 내는 것을 보며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시민운동, 노동운동 지도자 대다수는 지역이나 자신의 분야에 남아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발휘해야 하고 정치권으로 가더라도 다시 돌아와 그 경험을 전수해 집단적 지혜의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진보성향 학자인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시민·사회운동가들의 잇따른 정치참여에 대해 18일 쓴소리를 했다.
그는 출판사 창비가 매주 내는 온라인매체 ‘창비주간논평’에 기고한 ‘모두가 정치에 나서면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글에서 “시민운동에 몸담았던 주변 여러 사람이 출판기념회를 한다며 오라고 한다”며 최근 세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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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