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 질문엔 핵심 피해 답변
마이클 시퍼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사진)와 로버트 셰어 동남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13일(현지 시간) 펜타곤 콘퍼런스센터에서 아시아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5일 발표한 새 국방계획과 관련해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아일보 등 펜타곤 출입특파원 15명이 초청됐다.
―미국이 국방예산을 삭감하면서 주한미군이 감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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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미국의 국방예산 삭감으로 한국에 국방비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은 없는지”를 물었으나 시퍼 부차관보는 “앞으로도 우리는 공동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 정부 및 한미연합사령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노력할 것”이라고만 강조했다.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이 도발을 할 가능성은….
“북한의 권력이동 전개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동맹국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면밀히 보고 있다.”
―중국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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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알링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