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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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개막전 공동 5위
현대 토너먼트 4R…버디 9개 매직샷
노장 스트리커 23언더파 269타 우승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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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이날 플레이는 흠잡을 데 없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최경주는 후반에도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해 1타를 더 줄였다.
최경주의 선전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는 유난히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막전 우승의 영광 역시 45세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미국·23언더파 269타)에게 돌아갔다. 스트리커는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12만 달러. 재미동포 케빈나(29·타이틀리스트)는 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공동 12위에 만족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