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5일 파주트레이닝센타(NFC)에 소집되 새해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파주|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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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존중…유쾌한 홍명보호
녹색 그라운드 위에 울긋불긋한 선수들의 머리 색깔이 춤을 췄다.
올림픽팀 소집훈련이 있었던 5일 파주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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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선수들의 염색에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였다. 평소 규율과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런 부분은 충분히 존중해줘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홍 감독은 오히려 “애들이 염색만 하면 뭐하나요. 얼굴이 못 생겼는데”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파주|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