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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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결정난 가수는 세트장 밖으로
스포일러 예방 시선에 “단순 변화”
선곡 방식도 가수 미션곡 직접 선택
“고정된 형식에 긴장과 재미주려는 작은 변화, 스포일러 예방 아냐.”
최근 시청률 정체에 빠진 MBC ‘우리들의 일밤’의 인기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포맷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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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연출을 맡은 이지선 PD는 4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포맷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동안 ‘나가수’는 방송 전에 경연 가수들의 순위와 탈락자가 알려지는 스포일러로 고심해 왔다. 이 때문에 포맷 변화를 두고 경연 결과가 미리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PD는 “현재 고정된 포맷에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 위해 일주일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에 작은 변화를 줄 예정이다”며 “순위 결정 방식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나가수’는 순위 발표 외에 15일 방송부터 선곡 방식도 변경한다. 기존 선곡 돌림판이 없어지고 미션곡 봉투가 각 가수들에게 주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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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