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이날 “스님이 천식으로 투병하다 상태가 악화돼 입적했다”고 밝혔다. 1932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1947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종단 최연소 강사(28세), 최연소 본사 주지(해인사·38세)를 지냈으며 1986년 스님으로는 최초로 동국대 총장이 됐다. 스님의 법구는 3일 오전 11시 해인사로 운구한다. 장례는 7일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과 다비식은 8일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봉행된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