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대결 한다면 서울서 朴41.7% 文42.6%… 朴, TK서만 安에 뚜렷한 강세
안 원장은 양자 대결에서 48.0%의 지지를 얻어 박 위원장(38.5%)을 9.5%포인트 앞섰다. 서울에서는 안 원장의 지지율이 58.7%로 박 위원장(25.7%)보다 배 이상 높았다. 안 원장이 박 위원장에게 뒤진 지역은 TK와 부산·울산·경남(PK), 대전·충청 등 세 곳이다.
TK에서는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61.5%로 안 원장(26.7%)보다 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PK에서는 박 위원장이 44.5%로 안 원장(40.9%)을 3.6%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부산은 안 원장의 고향이다. 대전·충청에서도 박 위원장이 48.6%의 지지를 얻어 안 원장(38.0%)을 앞섰으나 격차는 10.6%포인트에 그쳤다. 반면 호남에서는 안 원장이 71.6%의 지지를 얻어 박 위원장(13.7%)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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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양자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50.3%의 지지를 얻어 문 이사장(34.3%)을 16.0%포인트 앞섰다. 대전·충청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64.5%로 문 이사장(18.7%)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PK에서도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56.7%로 문 이사장(27.7%)의 두 배가 넘었다. 문 이사장의 고향은 경남 거제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문 이사장이 42.6%의 지지를 받아 박 위원장(41.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 위원장 측을 긴장케 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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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