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 이노션, 5대도시 라이프스타일-가치관 분석돈-독립적인 삶-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보장에 관심
‘돈은 인생에서 중요하다’라는 항목에 80.9%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사회적 지위가 조금 낮더라도 돈을 많이 벌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에도 64.9%가 동의했다. ‘소득이 다소 적어도 안정적인 직업이 더 좋다’(69.9%),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56.6%), ‘성공하려면 외모나 몸매관리가 필수’(54.2%) 등에 대한 높은 동의비율도 경제 및 직업에 대한 불안을 보여 준다.
두 번째 키워드로는 독립적인 삶과 자기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자존’이 꼽혔다. ‘능력이 되면 결혼 전이라도 독립해 사는 것이 좋다’(57.3%),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53.7%)에 반 이상이 동의했으며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에도 44.3%가 동의했다. 스마트폰 2000만 대 시대를 맞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빠르게 보급된 것도 개인의 영향력이 사회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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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근한 소장은 “3존 시대를 만들어내는 사회적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러한 트렌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착한 소비를 이끌 수 있는 전략과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