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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조선의 무예-병법 한눈에

입력 | 2011-12-24 03:00:00

◇ 조선의 무와 전쟁/박금수 지음/320쪽·1만3500원·지식채널




흔히 조선은 문(文)에 치우쳐 문약(文弱)에 빠진 시대라고 말하지만 저자의 주장은 다르다. 저자는 임진왜란의 수모를 극복하기 위해 창설된 훈련도감이 편찬한 조선 최초의 공식 무예서 ‘무예제보(武藝諸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 무예제보는 당시 조선군이 왜군과 맞서 싸울 때 필요했던 무예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을 보면 당시 군사들의 무예 훈련과 실제 전투를 벌이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