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륜·경정은 슈퍼특선 신설, 한일 교류, 지역 축제 개최 등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스피돔을 찾은 경륜팬들이 새로 도입된 스마트폰 발매에 대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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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륜·경정 2011년 7대 키워드
올해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은 그 어느 해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올 시즌을 마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륜·경정의 한 해를 7개 키워드로 발표했다.
① 지역사회- Kboat 경정은 하남시와 ‘아름다운 하남만들기’ 업무협의회를 11월 17일 발족했다. 공단과 하남시가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KCYCLE 경륜은 스피돔을 광명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레저 문화공원으로 꾸미고 있다. 공단은 이 계획을 위해 2013년까지 9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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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스포츠 활성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월 24∼25일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를 개최했다. 경정 최고 스타들이 출전해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았으며 관광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졌다.
④ 국제화- 2011년은 경륜·경정이 국제적인 저변 확장에 힘을 기울인 한 해였다. 일본 경정 최고스타들이 미사리에서 경주를 펼쳤고, 한국경륜은 일본경륜과 국가대항전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경륜 노하우 수출을 위한 베트남 경륜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일본 경륜팬들이 직접 베팅을 하도록 기획된 ‘2011 한일대항전’ 경륜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한일 경륜 교류는 2012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정운영단은 9월 일본 경정 선수들을 초청하여 미사리경정장에서 한일 친선 시범경주를 개최했다.
⑤ 스마트-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이 와이파이서비스를 시작했고, 스피돔은 스마트폰으로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11월 11일부터는 광명스피돔에 한해 스마트폰 발매 시범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실시했다.
⑥ 후원자- 공단은 3월 여자축구단에 이어 12월 21일 다이빙팀을 창단했다. 마라톤, 사이클단, 카누, 펜싱 등 공단이 운영하는 종목은 6개 종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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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