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라만, 최단기술-신소재 결합한 가구예술 선보여
예술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만든 의자를 소개하는 디자이너 요리스 라만.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예술과 첨단기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소재를 결합한 라만의 가구 23점을 소개하는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1월 20일까지 열리고 있다(02-735-8449). 에인트호번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작가는 2004년 자신의 실험실을 설립한 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고 레드닷 등 여러 디자인상을 휩쓸면서 급성장했다.
전시장에 나온 의자 탁자 책꽂이 등은 아르누보 스타일과 하이테크를 결합한 듯 디지털 기술과 정교한 수작업이 돋보인다. 전시를 맞아 내한한 작가는 “내 디자인엔 아름다움과 실용성, 과학적 지식이 공존한다”며 “유기적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기본적으로 논리와 이성에 기반을 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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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