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10∼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베이징 중의약문화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천 한방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한방기업 제품을 전시해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제천시 제공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10∼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1회 베이징 중의약문화산업박람회’에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제천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중국 측은 이 박람회에 별도 한국관을 만들어 국내 의료인과 기업 등을 초청했다.
박람회에서는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 약초생활건강, 대보H&F, 해가든, ㈜자연인 등 제천 소재 5개 업체가 한방 음료와 화장품, 샴푸,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슬기 농축액을 생산하는 해가든(대표 박선희)은 현지 바이어와 1억9200만 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시는 중국 정부 관계자, 중국 중의약학회, 베이징중의약대학, 민간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의료관광과 한중의약 상호교류, 판로 확보 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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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