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중심 판상형… 널찍한 내부공간
포스코건설이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마케팅센터에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 절차에 들어갈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84㎡ 아파트의 거실 이미지. 포스코건설 제공
D16블록에 지어질 1차분 736채 가운데 85m²(전용면적 기준) 이하 중소형이 85%에 달하는 632채나 된다. 당초 중대형·타워형 위주로 설계됐으나 중소형 주택 수요자들을 고려해 중소형 중심의 판상형으로 재설계했다. 판상형은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도록 성냥갑 모양으로 아파트를 배치한 것.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대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동의 3.3m²당 평균시세가 1270만 원대 수준이므로 상대적으로 싼값에 국제업무단지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규모에 비해 내부공간은 널찍한 느낌을 갖도록 설계됐다. 59m²는 채광이나 환기에 유리한 3베이(bay·앞 발코니에 방 2개와 거실이 놓인 평면)로 설계됐다. 방 3개와 욕실 2개가 있고, 주방과 식당 거실이 하나로 트여 있어 실내가 넓어 보인다. ㄱ자형 주방과 아일랜드 작업대가 제공된다. 안방 쪽 침실은 독립된 침실 혹은 안방과 연계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주력 평면인 84m²A형도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의 4베이(앞 발코니에 방 3개와 거실이 놓인 평면)로 설계됐다. 널찍한 주방에 다용도실을 설치했다. 또 주방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니치월’도 마련됐다. 안방에는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대용량 붙박이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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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단지에는 쇼핑, 교육, 교통 등 생활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또 아파트 단지 사이의 공간에 대규모 녹색보행로(그린워크)가 조성된다. 본보기집은 송도국제도시의 마케팅센터에 있으며 21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한다. 1577-0588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