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225국(옛 대외연락부)의 지령에 따라 암약한 남한 내 지하당 ‘왕재산’ 조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자들의 자택 등에 대해 공안당국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25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수도권의 모 지방국세청 소속 공무원 A 씨를 비롯해 왕재산 하부 조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자 4명의 자택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