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에 데이터센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대만의 폭스콘이 대규모 투자를 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든다.
27일 타이완뉴스 등 대만 현지 언론은 “폭스콘이 앞으로 5년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구축에 6230만 달러(약 72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보도했다.
폭스콘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30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대만 제2 도시인 가오슝에 1만8500m²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테크놀로지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 센터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디지털콘텐츠와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환경보호 등을 연구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대만 정부는 폭스콘과 협약을 맺고 센터 용지를 제공하는 등 산업의 주도권을 쥐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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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