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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터 인 트위터
26일 K리그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포항-울산의 아킬레스건은 뚜렷하게 대비된다. 울산은 6강PO에 이어 준PO에서 120분 연장혈투를 치르고 이틀 밖에 쉬지 못해 걱정이다. 반면 포항은 10월30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무뎌지지나 않았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번 변수가 어느 팀에 더 악재로 작용할까. 일반 팬들의 의견을 트위터로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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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쪽에 점수를 준 이들은 6강PO와 준PO에서 서울과 수원을 연달아 꺾은 분위기를 주목했다. 유ㄴ은 “울산의 무서운 기세가 체력을 넘어설 듯”이라고 했고, 육다미 역시 “상승세 울산이 이긴다에 한 표”라고 답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분석도 있었다. Youngki Hong는 “전반만 넘긴다면 체력문제를 가진 울산은 느려질 테고 경기감각을 찾은 포항은 매서워 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반면, Seok-Hee, Han은 “두 팀 다 아킬레스건이 크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중원싸움이다”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