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카토 우노 캐리어
이런 트렌드에 맞춰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들은 디자인과 소재를 속속 업그레이드해 훨씬 더 가볍고 예뻐진 ‘진화형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이탈리아 여행가방 브랜드 ‘론카토’의 론카토 우노 캐리어는 지퍼가 아닌 3개의 탈착식 잠금장치를 달아 가방 안의 내용물이 지퍼에 걸리지 않게 했다. 가볍고 단단한 폴리프로필렌 프레임, 회전이 부드럽고 튼튼한 광폭 4륜 바퀴 등 12개 부문에서 특허를 갖고 있다. 론카토 측은 “이탈리아 TV 광고에서 여배우가 한 손가락으로 커다란 가방을 드는 모습을 재연할 만큼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MW와 폴크스바겐 디자이너로 유명한 람베르토 안젤리니가 디자인에 참여했기 때문인지 마치 자동차를 보는 듯한 강인함과 견고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빨강 분홍 보라 등 12가지 색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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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의 코즈모라이트 역시 외부 충격에도 쉽게 깨지거나 변형되지 않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특히 무게가 가벼워 기내용 사이즈(33L) 모델은 일반 노트북보다 가벼운 2.2kg 정도에 불과하다. 조개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과 빨강 은색 검정 등 강렬한 색상이 특징이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