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루비호 어제 오후미얀마인 등 총 21명 탑승, 한국인 3명 포함 5명 구조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미얀마인 12명 등 모두 21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한국인 3명을 포함한 5명의 선원은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에 구조됐다. 이들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홍콩구조본부의 헬기가 탐색 및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선박의 잔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고 상황을 접수한 뒤 주홍콩 총영사관 및 주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현재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홍콩과 베트남 수색구조본부(RCC) 측에 선박의 위치 파악 및 신속한 구조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선박은 2008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선박으로 밝혀졌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