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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공급 본격화…연내 2500여 채 분양

입력 | 2011-11-18 03:00:00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 중인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북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어 우미건설과 호반건설이 올해 안에 4개 단지 2500여 채를 분양한다. 14일 실시된 혁신도시 B-8블록(완주군 이서면) LH 보금자리주택 656채(74, 84m²)에 대한 이전기관 직원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신청자는 80명에 그쳤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에게는 전체 물량의 50%가 특별 배정됐지만 아직까지 ‘가족과 함께’가 아닌 ‘나 홀로 이주’를 고려하는 이전기관 임직원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LH는 16일 전주 완주지역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등 특별공급 대상자 청약을 받아 168채를 배정했고 17일과 18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남은 372채에 대해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우미건설은 전북혁신도시 2블록과 12블록에 전용면적 83∼84m²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460채와 680채를 이달 중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 수변근린공원과 완충녹지 및 한국농수산대학이 위치해 전망이 좋고 환경이 쾌적하다. 호반건설은 12월 전용면적 84m² 단일면적 808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모두 7개 단지에 3600여 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에는 LH 대신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종사자 3400여 명)이 2013년 말까지 옮겨올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