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 간 무력충돌 잇달아
임시정부는 앞으로 8개월 내 선거를 통해 구성될 국민의회의 첫 회기가 시작될 때까지 리비아를 통치하게 된다.
임시정부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을 국민의회는 두 달 안에 새로운 임시정부를 구성하고 이 임시정부는 제헌위원회를 조직해 헌법 초안을 만든다. 헌법이 만들어지면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한 뒤 한 달 안에 선거법을 마련해 이후 6개월 내 총선을 실시하게 된다. 총선을 통해 리비아의 첫 공식적인 민주정부가 수립되는 시점은 2013년 6월경으로 예상된다. ‘온건 이슬람주의’를 표방할 리비아 새 민주정부의 수도는 여전히 트리폴리가 되며 모든 법은 샤리아(이슬람율법)를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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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