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참여당은 독자노선 모색… 민주 내부서도 반대론 커져
민주당 손학규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1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열린 야권통합 연석회의 준비모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을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천정배 정동영 최고위원, 손 대표, ‘혁신과통합’ 상임대표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두관 경남지사 그리고 문성근 ‘100만송이 국민의명령’ 대표, 박 시장.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 혁통의 상임대표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두관 경남지사,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13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연석회의 준비를 위해 민주당과 혁통, 박 시장 측이 추천하는 인사들로 공동협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통합정당을 출범한다는 뜻을 재확인하고 ‘진보 통합정당’을 추진 중인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인 ‘통합연대’ 등에도 연석회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보내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 손 대표는 이날 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통합 대상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준비모임 형식으로 바꿨다. 참여를 제안받은 한국노총은 16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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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