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직|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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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첫 제시 금액이 최종금액”
프리에이전트(FA) 거물 이대호와 원 소속구단 롯데가 15일 협상 테이블을 열고 팀 잔류 여부를 논의한다. 상황에 따라 단판 협상으로 사인할 수도 있고, 반대로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되며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는 자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경남고 출신 이대호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부산고와의 라이벌매치에 앞서 “15일 구단과 처음 만나기로 했다”면서 “내 입장은 처음 생각 그대로다. 구단이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롯데에 남을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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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장은 오릭스의 동향을 의식한 듯 “일본쪽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현실상 돈 싸움으로는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초점은 이대호가 원하는 ‘기준액’을 롯데가 맞춰줄 수 있느냐, 없느냐다. 이대호가 구단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에 차후 일본 구단과의 협상을 도울 에이전트를 선임한 것과 마찬가지로 롯데 역시 이대호 잔류 작업에 실패할 경우를 가정해 타 선수 보강 여부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사직 | 김도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