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일본시리즈가 12일 시작된다.
센트럴리그를 2연패한 주니치와 퍼시픽리그 최강자 소프트뱅크의 대결이다. 양 리그에서 모두 정규시즌 우승팀이 올라왔다.
팀 방어율 2.32를 자랑하는 소프트뱅크의 전력은 무시무시하다. 세이부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거뒀다. 다승왕(19승) 데니스 홀튼에 와다 츠요시(16승), 셋츠 타다시(14승) 등이 포진한 선발진은 당연히 최강. 5명 중 3명의 방어율이 1점대, 2명이 2점대다. 타격도 양 리그 통틀어 가장 높은 팀 타율(0.267)을 기록했다. 타격 1위 우치가와 세이치(0.338)가 선봉장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우승하고도 CS에서 지바 롯데에 발목을 잡힌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