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써니킴● LIG 아트홀 기획 프로그램 "디 아티스트"
■ 공연정보
[LIG아트홀]써니킴&로즈웰 러드_포스터
○일 시 : 2011년 11월 25일(금) ~ 26일(토)/ 평일 8pm, 주말 5pm
○장 소 : LIG 아트홀 (강남역 12번 출구)
○연주자: 써니킴(보컬), 로즈웰 러드(트롬본), 라파옛 해리스(피아노), 켄 필리아노(베이스)
○게스트: 한충은(대금, 소금), 김선두(한국 화가)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Roswell Rudd)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즈음악을 만들어내는 보컬리스트 써니킴의 공연 'Sound, Song & Noise'가 오는 11월 25~26일 양일간 LIG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써니킴은 2007년부터 세계적인 트롬보니스트 로즈웰 러드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세계 뮤직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수많은 재즈팬들을 만나왔다.
써니킴의 재즈는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하다. 자신만의 빛깔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아티스트다. 국내외 주요 무대에 오르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쌓아 온 써니킴은, 2008년 리더작 '안드로이드 어센션(Android Ascension)'을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07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초연인 로즈웰 러드와의 무대로 국내 재즈팬들에게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재즈와 포스터모더니즘-모든 소리들이 소음으로…소음이 음악으로…
로즈웰 러드는 정통 재즈의 거장으로서, 현재 뉴욕 재즈 분야 정상급 뮤지션들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2011년, 7년 연속 미국 재즈저널리스트협회 선정 '올해의 트롬본 연주자' 자리에 오르며 재즈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최정상의 아티스트다. 1960년대 뉴욕으로 이주해 찰리 헤이든, 길 에반스, 스티브 레이시 등의 뮤지션들과 함께 활동하며, 자신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프리 재즈 사운드를 펼치기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공연 'Sound, Song & Noise'에서는 두 뮤지션의 자작곡은 물론, 한국의 '아리랑'과 '강변 살자' 등을 새롭게 해석한 곡들이 소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 한충은이 함께 참여해 재즈와 국악의 이색적인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 써니킴(Sunny Kim)은 누구?
써니킴
써니킴은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본 연주자 로즈웰 러드(Roswell Rudd)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Newport Jazz Festival)'에 참가했다. 이어 총 15개의 주에 걸치는 미국 투어를 펼치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 올라 한국의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클럽 무대를 비롯해 배장은, 서영도, 남경윤 등의 앨범에 참여하여 재즈 애호가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그녀의 리더작 '안드로이드 어센션(Android Ascension)_2008'은 실험적인 사운드로 '한국의 비요크(Bjork)'이란 평을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대무용가 김성용과 함께 퍼포먼스 무대 '해결의 행동'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참가해 색다른 음악성을 보여주었다.
■ About 로즈웰 러드 (Roswell Rudd)
로즈웰 러드
특히 색소폰의 거장 스티브 레이시(Steve Lacy)와의 우정은 매우 특별하였고, 이들은 함께 셀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Sphere Monk)의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며 음악적 소양을 키워나갔다. 당시 뉴욕에서 막 탄생한 프리재즈의 매력은 그들을 사로잡았고 많은 뮤지션들과 더불어 로즈웰 러드도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현재 그는 정통 재즈의 산 증인이자 영원한 현역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