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월정액 서비스 ‘쿡앱’, 10일 상용서비스 개시
얼마 전까지 ‘부르는 게 값’이었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가격파괴의 바람이 일고 있다.
간단한 기능의 앱을 개발하려면 적어도 수 천 만원이 소요되는데, 소정의 월 이용료만으로 앱을 만들어 유지보수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티씨엔미디어(대표 박창신)는 10일 기업, 정부, 단체, 개인들이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쿡앱’(http://www.cookapp.co.kr)의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쿡앱은 누구나 월 10만원, 30만원, 40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자신이 원하는 앱을 만들어 쓸 수 있게 한 서비스 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초기 앱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없앴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도입이 한국보다 1년 이상 빠른 미국에서는 쿡앱 같은 앱 서비스 플랫폼이 앱 개발 및 운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미 LA에 근거한 모바일로디(http://www.mobilerodie.com)는 연 이용료 168만원, 350만원, 700만원의 획기적으로 저렴한 3가지 모바일 앱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판매하면서 모바일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일례로 케이티 페리(Katy Perry),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마돈나(Madonna), 본 조비(Bon Jovi) 등 유명 가수들은 모바일로디로 홍보용 앱을 만들어 팬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유명 IT컨설턴트인 토미 에이호넌은 작년 7월 아이폰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료 앱의 평균 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3만5000달러(3900만원)라고 밝힌 바 있는데, 복잡하지 않은 기능의 앱은 개발비가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아이폰앱의 경우만 1만 달러 이상 소요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달청 전자조달사이트인 ‘나라장터’에 게시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모바일 앱 개발 용역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개발용역비로 2000만원 이상 책정되어 있다.
티씨엔미디어 박창신 대표는 “앱의 제작과 배포, 유지보수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관련 비용을 최대 9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이제는 모바일 앱도 목적에 맞게 필요한 만큼 만들어 사용하고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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