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동원 감독-고 장효조 감독. 스포츠동아DB
일구회, 최고투수상 윤석민 등 11개 부문 발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고(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과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을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구회는 9일 2011 일구상 11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장 감독과 최 감독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겼다. 최고투수상은 올시즌 다승·방어율·탈삼진·승률 등 투수 부문 4관왕에 오른 KIA 윤석민에게, 최고타자상은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자 부문 3관왕을 차지한 삼성 최형우에게 돌아갔다. 최고신인상은 ‘고졸신인’ LG 임찬규에게 주어졌고, 의지노력상은 입단 10년 만에 타율 0.301을 기록하고 투지 넘친 플레이를 선보인 한화 이대수가 차지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