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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촌 관광객, 남이섬 앞질렀다

입력 | 2011-11-03 03:00:00

올해 1∼9월 160만명 찾아 춘천 최대 관광지로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이 남이섬을 제치고 춘천 최대 관광지로 등극했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집계된 관광객은 645만8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강촌 관광객이 16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촌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그동안 부동의 관광객 수 1위였던 남이섬의 155만 명(9% 증가)을 뛰어넘었다. 이 밖에 소양강댐이 17% 증가한 68만 명, 김유정문학촌이 112% 증가한 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시는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이어 지난해 12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는 4분기에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올해 관광객은 총 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춘천시를 찾은 관광객은 2002년 357만 명에서 2006년 573만 명, 2009년 679만 명, 지난해 737만 명으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