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오명 씻고 군인정신 재무장
상주 상무가 혹독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승부조작 파동의 중심이 된 상무는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공수 훈련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19명의 인원들이 훈련 대상자이지만 최효진과 승부조작 후 긴급 선발된 골키퍼 이상기가 조만간 기초 군사교육을 받으러 떠나는 터라 나머지 17명이 이달 중순경, 닷새 일정으로 공수 훈련소에 입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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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김태완 감독대행은 “부대에서 정신력 고취를 위해 다양한 훈련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1일 축구 종목 테스트를 진행했던 상무는 20∼24명 정도의 신병을 모집해 내년 2월 정식 입대를 하는 절차를 밟는다. 신병 합격자는 1∼2주 후 발표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